캘린더걸(2016)

꿈에서만 그리던 상상 속, 그녀가나에게로 왔다. 만날 수는 없지만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캘린더 모델, 나영(한가영) 이 있어 종무(민혁)는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만 그리던 그녀가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종무의 무미건조한 삶은 활력으로 가득 찬다. 화려함 속에 감춰져 있던 […]

엄마에게(Still Strange, 2011)

셋째 아들 영민이 죽고 처음 맞이하는 설연휴. 화정(모)과 순혁(부)을 염려한 딸들은 화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두 친정에 모인다. 그러나 화정의 바람과는 달리 낯설기만 한 상황이 벌어지고 가족 간의 갈등이 하나, 둘 다시 떠오르면서 서로 충돌하기에 이른다. 그런 가족들을 묵묵히 지켜보던 화정은 […]

저녁의 게임(Today and the other days, 2008)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행으로 귀가 멀어버린 성재. 현재 악보 정리 일을 도와주고 있는 그녀는 어느 첼로 앙상블의 리허설에 참관하고 돌아오는 길에 트럭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한 채 앞서 가다가 트럭운전수에게 뺨을 맞는다. 그 일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하면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의 […]

산부인과(Push! Push! 1997)

두명의 여의사가 운영하는 산부인과가 있다. 밤낮으로 애받는 일과 애지우는 일에 이력이 난 산과의사 ‘정연’과 여성만이 갖는 갖가지 질환들을 치료하는 부인과의사 ‘혜석’은 절친한 친구사이다. ‘모성’보다는 ‘여성’임을 중요시하는 이성적사고의 소유자인 유부녀의사 정연과 ‘여성’보다는 ‘모성’을 소중히 여기는 감성적인 독신녀의사 혜석. 두사람이 각자의 스타일로 […]